A FLAT VIEW.
디자인 문의를 받으면 먼저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보다 누가,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쓸지를 묻습니다. 의뢰 내용과 결과물이 실제로 쓰일 상황 사이를 살펴보는 데서 작업이 시작됩니다.
Flatbitstudio라는 이름에는 개인적인 취향이나 익숙한 방법으로 답을 미리 정하지 않고 수평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의뢰하는 사람과 사용하는 사람을 함께 고려하고, 어디에 주의를 기울일지 정합니다. 우리에게 수평적인 시선은 결정하기 전에 그 뒤에 있는 전제를 살펴보는 일입니다.
READ THE DETAILS.
전체 방향이 적절해도 작은 불편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단어의 순서, 정보의 밀도, 행동 뒤의 반응 같은 것들입니다. 인터페이스에서는 한 화면뿐 아니라 그 앞뒤의 흐름을 살핍니다. 제품에서는 접촉 지점과 사용 자세를 고려합니다. 이런 세부를 읽어 내는 일이 디자인의 구조를 만듭니다.
세부와 전체를 오가며 살펴봅니다. 한 인터랙션을 개선하면 다른 상황이 이해하기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시각적 표현을 강화하면 메시지가 가려지지 않을까요? 외형의 완성도와 목적에 비춰 본 명확함을 함께 확인하며 결과를 다듬습니다.
MORE THAN ONE WAY.
Flatbitstudio,Inc.는 제15회계연도를 맞았습니다. 지역 기업부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기업까지, 제품 디자인, 앱 UI/UX, 브랜드 표현,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 각 환경이 요구하는 것은 다릅니다. 한 분야에서 배운 것이 다음 분야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이 됩니다.
화면의 문제처럼 보이는 것도 바탕이 되는 업무 흐름을 살펴보면 더 분명해질 수 있습니다.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이 여러 시각적 제안보다 논의를 효과적으로 진전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작업에 맞춰 디자인과 기술을 오갑니다. 폭넓은 경험의 가치는 눈앞의 문제에 적절한 방법을 고르는 데 있습니다.
THINK. MAKE. TEST.
제작 도구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조사, 프로토타이핑, 제작, 개발에 AI를 사용합니다. 첫 버전을 빨리 만들면 검증할 시간이 생깁니다. 여러 접근을 시도하면 하나를 선택하는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도구의 속도를 작업을 더 깊이 검토하는 데 쓰고자 합니다.
일상의 실천을 통해 오늘날 디자이너에게 관찰, 정보 정리, 기술 이해, 검증 가능한 제작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들고 살펴본 뒤 구현합니다. 출시 후에는 어떻게 쓰이는지 보고 계속 개선합니다. 이 접근은 자체 서비스와 의뢰 작업 모두에 이어집니다.
수평적인 시선으로 시작하고, 세부를 읽고, 작업에 필요한 방법을 고릅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과제에 맞는 결정을 내립니다. 이 Journal에는 완성된 작업과 함께 무엇을 발견했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도 기록하고 싶습니다.

